

카페는 일상을 벗어나 마음의 휴식과 위안을 주는 그런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움을
공유하기도 하며, 나 혼자만의 온전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장소, 거기에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까지 더해지면
비로소 카페라는 공간이 완성됩니다.
프랭크 커핀바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유럽으로 여행을 온듯한 공간감을 주는 그런 공간입니다. 풍성한 목재와
낮은 편안한 조도 그리고 음악과 커피가 있는 카페 본연의 분위기를 가진 장소입니다. 북유럽 인테리어의 열풍으로
단정하고 심플한 카페들이 난무하는 지금의 시기에 나타난 오아시스같은 곳이기도 하죠 :)
프랭크 커핀바 대표님께서 어느날 아뜰리에96을 찾아와 자신의 꿈과 이야기를 저에게 들려주셨습니다. 본인이 어릴때부터 좋아하고 추구했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하고 싶은 마음은 저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제 머릿속에서 그림으로 그려졌고 그렇게 프랭크 커핀바의 공간은 아뜰리에96의 시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모두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프랭크 커핀바의 힘과 에너지를 공간으로 실현할 수 있어 무척 뜻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