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 필라테스

세종 대평동

요즘의 현대인들은 자신의 몸과 정신건강에 귀를 기울이며 지내야합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와 책상에서의 업무로 인해 흐트러진 신체 밸런스와 피폐한 정신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방치하며 지내는 모습을 많이 지켜보게 됩니다. 요즘 늘어나는 필라테스와 요가원들을 보면 우리가 신체 밸런스를 잡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필라테스는 우리가 잊고 사는 신체밸런스를 다시 자연상태로 돌리기 위한 과학적인 운동법이자 교정수련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한국의 필라테스 시설의 인테리어가 화려한 대리석과 반짝이는 금빛으로 실내공간을 치장하는 모습을 보며,공간 디자인을 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주 고객층이기에 그러한 인테리어들이 유행 아닌 유행으로, 필라테스원들의 기본 디자인으로 여겨지는 문화가 생긴게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직접 체험을 통해 심신을 다스리는 공간과 맨발로 딛는 공간은 항상 자연스럽고 내 몸을 던질 수 있을 정도로 담백해야

한다고 생각한 저는 필라테스원이나 요가원의 인테리어 문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클라이언트분을 만났을때도 그러한 저의 시선과 의견을 내심 비추어드렸고, 클라이언트분께서도 자연스러운 공간을 추구하시는 부분이 있으셔서 주도적으로 디자인 철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나무중에서 사람의 피부와 가장 촉감과 질감이 비슷한 자작나무를 기본 베이스로, 흙으로 구워진 점토 벽돌과 신체 밸런스를 상징하는 나무 모빌, 식물로 짜여진 리넨 커튼과 수분과 산소를 배출하는 공기 정화에 탁월한 식물 등등

심신을 다스리는 공간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숨이 트이며 편안함이 자연스레 몸을 감싸는 그런 공간을 그리며 시공한 '아르떼 필라테스'입니다.

로고 역시 맑은 공기와 신선한 운무의 미세한 물방울을 모티브로 그려진 '아르떼 필라테스'에서 많은 분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 및 시공하였습니다.